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프로젝트 초기에는 인기 슈팅 게임 `핫라인 마이애미`에서 영감을 받아 "적도 한방, 나도 한방" 식의 시스템을 구상했지만, 더욱 대중적인 게임과 시간 조작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하기 위해 하이퍼 슈팅 게임 장르로 방향을 틀기로 했습니다. 게이머들이 호평을 내리는 부분도 완성도 높은 슈팅 액션이기에 결과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limited라는 팀 이름을 역설적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마음을 유지하면서 매 순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팀입니다.
어릴 때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을 제작하며 직접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에 대해 무척 흥분하였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게임 개발자의 길을 지망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여명"은 비록 졸업작품으로 시작했지만, 저희 팀이 세상에 던지는 첫 출사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명"을 통해 잠시나마 다른 일상 속의 고민과 스트레스 대신 즐거움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저희 팀원들의 시작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좋은 게임으로 계속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