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하며, 게임에 대한 구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게임을 하면서 어떤 포인트에서 재미를 느꼈나?"라는 내용을 주제로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재미 포인트를 공유하던 중, "실력으로 상대방을 압도할 때", "상대방이 실력차로 인해 화가 난 경우" 등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을 때 재미를 느낀다.라는 이야기가 큰 공감을 얻었고, 게임 개발의 핵심으로써 삼았습니다. 이에 각자 즐겨했던 게임들, 그리고 그 게임에서 느낀 재미요소를 공유하여 게임에 살을 붙였습니다.
그렇게 ONETED가 탄생했습니다.
저희 팀은 서부를 배경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부 하면 떠오르는 카우보이, 카우걸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서부 배경의 게임이 아닌 해적 콘셉트의 게임을 제작했지만, 이름을 보며 개발 초기를 떠올리곤 합니다.
개발 초기부터 해적 콘셉트를 잡았다면, 팀명이 "후크후크" 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은 실패로부터 더 많이 배웁니다. 프로젝트가 엎어졌을 때, 새로운 기회를 통해 실패에서 배운 경험을 활용해보세요. 좋은 결과를 안겨줄 것입니다.